강아지 백과사전 / / 2023. 5. 19. 18:57

시츄 식분증만 해결하면 양육 난이도 하

작고 매력적인 견종으로, 애정 표현이 풍부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츄는 그 털이 길고 진하게 자라기 때문에 "사자견"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기원한 견종으로, 그 털이 아름답게 자라고, 풍성한 꼬리는 등 위로 고이 말려 자랍니다. 이 동물은 굉장히 애정 표현이 풍부하며, 가족 구성원들에게 많은 애정을 보여줍니다. 다른 사람과 동물들에게도 잘 어울리며, 그들의 사랑스러움은 마음을 빠르게 녹일 수 있습니다.

 

잔디 밭에 엎드려 있는 시츄
시츄

성격

성격은 친화적이고 애정이 많습니다. 그들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소유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합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비교적 많이 짖지 않는 소형견 종입니다.

 

활발하기보다는 게으른 편이며, 이로 인해 식단 관리와 체형 유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츄의 지능은 낮은 편이라고 여겨지지만, 이는 그들의 게으른 성격과 고집이 섞인 결과일 수 있습니다.

 

훈련이 어렵지만, 이는 시츄가 훈련보다 자신의 편안함과 습관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격으로 인해 주인이 행동을 바꾸려 할 때, 주인과의 대결을 벌일 수 있습니다. 주인에 대한 반항의 표시로 배변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성격으로, 낯선 사람에게도 경계하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주인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받는 것을 좋아하며, 낯선 사람을 보면 그에게 애교를 부립니다. 이로 인해 집을 지키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또한, 산책 중에도 낯선 사람들을 보면 흥분하여 오줌을 지를 수 있습니다.

 

특징

소형견 중 하나로 키는 대략 22~27cm, 체중은 4~7kg에 이르는데, 현대의 추세에 따라 더욱 소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3kg대를 흔히 볼 수 있으며, 더 작은 1~2kg대의 시츄도 존재합니다. 주둥이는 짧고 눈은 큽니다.

 

짧은 코 구조 때문에 코를 자주 곤드는 행동을 보이며, 특징적으로 배를 하늘로 드러내고 자는 경우도 많습니다. 애교스럽게 고양이처럼 옆 얼굴이나 몸통을 사람에 비비며, 식사도 야금야금 하고 박스 안에서 똬리를 틀며 자는 모습은 그들의 유연함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견종이지만, 일부 특정 건강 문제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에는 눈과 귀 문제, 이빨 문제, 알레르기, 그리고 호흡 문제 등이 포함됩니다. 정기적인 동물병원 방문과 균형 잡힌 식단은 이러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의 털 관리입니다. 그들의 긴 털은 매일 빗질이 필요하며, 정기적으로 미용도 필요합니다. 이는 털 엉킴과 피부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장모종인 시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털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며, 이로 인해 포메라니안이나 치와와와 비교했을 때 털빠짐이 적습니다.

 

하지만 장모종 특성상 털 관리는 많은 노력을 요합니다. 털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엉킴이 생길 수 있으니, 장모로 유지할 경우 매일 빗질이 필요합니다. 털은 직모가 아니라 비듬을 덜 날려,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그래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저자극성 견종으로 추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어난지 약 3개월 된 시점에서 얼굴 주위 털이 국화처럼 피어나기 때문에 '국화개'라는 별명을 가집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얼굴 털이 일부 빠지며, 성견이 되면 새끼 때와는 다른 인상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특성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형견으로 만들어줍니다.

 

 

주의사항

특히 먹성이 좋고 게으른 성향이 강해 쉽게 비만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체중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주의하지 않을 경우 외견이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심장의 판막 질환에 취약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에서 이 질환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소에 강아지의 호흡 수를 잘 확인하고 필요시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으른 성격이라 운동시키는 데는 번화가에서의 산책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다양한 인상들을 보며 더 적극적으로 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환경이나 낯선 사람에 대해 겁을 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잘 짖지 않는 견종이지만, 때때로 짖음으로 주인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강아지의 상태와 필요사항을 파악하게 됩니다. 기르는 데는 꾸준한 건강 관리와 운동, 그리고 강아지의 신호를 잘 읽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식분증

모든 견종 중에서도 식분증(자신의 똥을 먹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견종입니다. 이 행동은 강아지가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낄 때 나타나며, 시츄의 겁 많은 성격 때문에 더욱 자주 보여집니다.

 

식분증은 강아지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체취를 숨기기 위한 방법일 수 있으며, 이는 야생에서의 생존 전략에서 유래했습니다. 식분증을 보이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불안감입니다. 어린 시절 어미와 떨어져 새로운 가정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인에 대한 애착이 낮은 편이어서, 이러한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안에서 여러 마리의 개와 함께 자라는 경우 식분증은 더욱 자주 나타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이미 장성한 개들과의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는 어린 시츄는 자신의 똥을 먹어 체취를 숨기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똥을 먹는 것이 주인이 싫어하는 행동임을 알고, 불만이나 복수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식분증의 원인 중 하나로는  소화구조 문제도 꼽힙니다. 거듭된 품종 개량으로 인해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똥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강아지가 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대변은 가능한 한 바로 치워주어야 합니다. 둘째, 사료의 양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운동량을 증가시켜 강아지의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과일이나 파인애플을 간식으로 주거나, 플레인 요플레를 주기적으로 먹이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이 항상 효과가 있지는 않으므로, 강아지의 건강 상태나 행동 변화에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배변훈련

그들의 뾰족하고 아름다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배변훈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 과정에서 주인과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데, 이로 인해 포기하거나 심지어 유기되는 경우도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대처 방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겁이 많고 훈육에 대한 반감이 많은 동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인의 애정과 칭찬을 갈구하며, 이를 배변훈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훈련 과정에서는 배변판에 대변을 옮긴 후, 그곳으로 데려가고, 폭풍 칭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식은 배변판에서 배변하는 것이 긍정적인 행동임을 가르쳐줄 수 있습니다. 물론,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간식을 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츄가 이러한 방법으로 훈련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훈련을 거부하거나 주인의 의도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똑똑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로, 그들은 사람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응합니다.

 

실제로, 배변훈련 문제 때문에 유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유행이 사그라드는 시기와 건강 문제로 인해 유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츄가 배변훈련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시츄가 원활한 배변활동을 하며, 야외배변 등의 방법을 통해 수월하게 배변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대처는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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